체스키
아침에 일어나 짐 챙기고 버스를 타고 체스키로 이동했다.
전날 스카이다이빙에서 만난 친구는 나랑 거리가 있어서 같은 버스를 예약했지만
타는 곳은 달라서 내가 먼저 탔다.
터미널이 중앙역에서 어디로 가던데 전부 체코어라 찾기 힘들었지만 늦지 않게 탔다.
버스 타고 가는 길에 보이는 KIA 로고 ㅋㅋ 반갑다.
스코다도 우리나라 들어왔으면...
보통 체스키는 당일로 많이 다녀온다고 하지만
나는 체스키에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넘어갈 예정이기 때문에 1박 했다.
체스키를 알리는 입구와 체스키 성
이발사의 다리에서 찍은 한 컷
이발사의 다리엔 사연이 있으니 찾아보길 추천한다.
밑에는 강이 흐른다.
숙소에서 찍은 한 컷
짐을 놓고 바로 밥을 먹으러 갔는데 동행친구가 꼴레뇨 안 먹어 봤다 그래서 또 먹으러
역시 맥주!!
밥을 다 먹고 체스키 성을 올라가려고 든든하게 먹었다.
성 입구에 티켓 끊으려고 가면 이렇게 모형으로 되어있어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다.
근데 성 꼭대기까지 올라가는데 계단이 너무 많아 다리 좀 아플 거다.
위에서 찍었는데 정말 작고 동화 같다.
아래로는 강이~
내려와서 뒤로 더 올라가면 자메츠카 정원이 있다길래 가봤다.
내가 간 날이 겨울이라 꽃은 없지만..
둥글둥글~
동화 속 미로에서나 나올법하게 반듯하게 깎인 잔디(?)와 내 키보다 큰 나무들로 꼿꼿이 서있다.
찍은 사진들이 훨씬 많은데 엉망이라 따로 모아서 올리겠다.
내려오는 길에 굴뚝 빵을 또 사먹었다. 1일 1 굴뚝빵
굴뚝빵을 사들고 커피 마시러 강가 옆에 있는 카페로
강 옆에서 커피 먹으니 여기서 살고 싶어 졌다...
(마치 계곡 옆에서 닭백숙 먹는 느낌)
휴식 좀 취하고 돌아다니는데 관광 온 팀 보니 한국말로 소개해주길래 슬쩍 따라가 보기도 했다.ㅋㅋㅋㅋㅋ
돌아다니다가 보니 익숙한 한국 노래가 나오길래 봤더니 상점이다. 기념품 사러 들어갔다.
여기 체코는 위에 달아놓는 모빌? 같은 게 많네
친구랑 한국말로 얘기하는데 주인장이 한국사람이냐 물어보더라
그러면서 BTS 얘기하고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서로 살 거 사고 저녁 먹으러 갔다.
(역시 BTS 보유국)
저녁은 숙소 주인분께 물어보니 여기를 추천받아 왔다.
닭, 토끼, 꿩고기 판다고..
자리는 체스키 성이 보이는 곳에 앉아 주문을 했고
주인분이 토끼는 냄새가 심하다길래 꿩 먹어봤는데 꿩도 냄새가 난다.(닭보다 조금 심함)
식당에서 찍은 체스키 성
체스키는 모든 게 좋았고 이뻤고 눌러살고 싶은 곳이다.
당일로 여행한다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2박 정도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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