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날씨가 아주 좋다.
오늘의 일정은 원폭돔, 히로시마 성을 가는 게 목표
친구는 자고 나는 일어나서 어제 편의점에서 산 과자와 모찌를 먹었다.
딸기 모찌와 저 초코송이 같은 과자는 꼭 먹어봐야 한다 그래서 샀는데
매우 만족! 더 샀어야 했는데..
다 먹고 나니 친구도 일어나서 준비하고 아침을 먹으러 나섰다.
아침은 일본 커리를 먹으려 찾아봤는데 특이한 곳이 있어 가게 되었다.
https://maps.app.goo.gl/aHn3VcWmkuodoQyL6
Panchori · 2-10 Kanayamacho, Naka Ward, Hiroshima, 730-0022 일본
★★★★☆ · 일본식 카레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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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 사진으로 설명되어 있어 먹는 방법은 무리가 없었지만
메뉴판이 전부 일본어로 되어있어 번역이 잘 되지 않아 좀 아쉬웠지만
오늘의 카레 라고 해서 3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돼지 / 닭 / 연어 이렇게 였던듯 싶다.
아무튼 어찌어찌시켜서 사진 설명처럼 모조리 섞어서 먹었는데
뭐지?? 좀 특이하기도 했고 익숙한 맛도 났다.
밥을 든든하게 먹고 우리는 원폭돔으로 향했다.
히로시마는 생각보다 작아서 돔이든 성이든 걸어갈만하더라.
숙소에서 2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원폭돔
https://maps.app.goo.gl/NkpUJuLVbaq9Y2sQA
원폭 돔 · 1-10 Otemachi, Naka Ward, Hiroshima, 730-0051 일본
★★★★★ · 전쟁 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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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도 설명이 되어있어 읽어보았다.
옆에 강을 따라 쭈욱 걸으면 멀리서 볼 수 있다.
길을 따라 걷다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으로 갔다.
여기엔 원폭 당시 한국인들을 위한 위령비도 마련되어 있다.
https://maps.app.goo.gl/mKMYMxrehb2E3Hgz9
한국/조선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 1-1 Nakajimacho, Naka Ward, Hiroshima, 730-0811 일본
★★★★★ · 석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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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말로도 적혀있어 한참을 보았다.
위령비가 한켠에 너무 조그맣게 되어있는 게 마음이 아팠다.
위령비엔 물이 많이 올려져 있는데 이유는 피폭으로 인한 희생자들이 갈증을 느끼며 죽어가 물을 올려 논다고 한다.
한참을 있다가 평화 기념자료관으로 넘어가는 길
https://maps.app.goo.gl/L9hKHvSVWcS3P7Ju8
히로시마 평화도시 기념비 (원폭희생자 위령비) · Peace Memorial Park - Hiroshima, Nakajimacho, Naka Ward, Hiro
★★★★★ · 전쟁 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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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평화 도시 기념비에서 보이는 원폭돔
평화 기념자료관을 가려했지만 안에 들어가 보니 엄청 습하고 더웠다.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았고 더웠다.
2월인데도 반팔 입어도 될 날씨였다.
기념관은 포기하고 근처 카페에 가서 커피 한잔 하기로 했다.
오렌지가 엄청 많은 카페가 보여 들어갔다.
https://maps.app.goo.gl/ftt5LQpoXgnNNmwW7
Caffè Ponte · 1 Chome-9-21 Otemachi, Naka Ward, Hiroshima, 730-0051 일본
★★★★☆ · 이탈리아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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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둘이서 먹는 이쁜 디저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렘 브륄레를 여기서 처음 먹어보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외에 좌석도 있어서 날이 좋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먹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다 먹고 나서 히로시마 성으로 향했다.
여기 또한 걸어서 20분 정도 갔다.
중간에 화장실 한번 가려고 백화점에 들어갔는데
애니나 영화에서만 보던 책가방이 있었다.
너무 귀여웠다. ㅋㅋㅋㅋㅋㅋ
볼일을 마치고 마저 걸어갔다.
https://maps.app.goo.gl/QDKdFaDsevdVCvBj6
히로시마 성 · 21-1 Motomachi, Naka Ward, Hiroshima, 730-0011 일본
★★★★☆ ·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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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가 보이고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면 히로시마 성이 나온다.
입장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서둘러 입장권을 사서 들어갔다.
내부엔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고 층마다 박물관처럼 볼거리가 있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이뻤다.
구경을 하고 나오니 저녁 먹기엔 시간이 애매해서 뽑기를 하러 갔다.
얘 카톡 이모티콘에서 본 거 같은데..
뽑기가 100엔당 1번인데 동전으로 있다 보니 100원 같은 느낌이라 계속 넣게 됐다.
결국 8만 원 써서 하나 뽑았다.
찾아보니 사는 게 8만 원보단 싸더라.. 눈물..
그리고 빠칭코를 경험해 보러 들어갔다.
제일 싼 기계에서 1000엔만 경험해 봤다.
출출해지기 시작해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찾아보니 모츠나베 파는 곳이 있어 들어갔다.
https://maps.app.goo.gl/LxQVmU79RArtmkSU8
Motsunabe Tashu Hiroshimaten · 일본 〒730-0031 Hiroshima, Naka Ward, Kamiyacho, 1 Chome−6−9 2F 2F 星 ビル
★★★★★ · 일식 내장 냄비 요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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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모츠나베를 팔았다면 소주각을 외쳤을 테지만 하이보루를 외쳤다!
다 먹고 숙소 돌아가는 길에 바로 세븐일레븐이 있어 어묵과 멜론빵을 샀다.
어묵바를 가서 먹어봐야 하는데 히로시마엔 없는 건지 못 찾는 건지..
다음에 다시 일본 온다면 어묵바에 가봐야겠다.
오늘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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